칠형제봉 릿지 - 설악산

2002.12.24 02:45

박성민 조회 수:2440 추천:3

칠형제봉릿지

칠형제봉 릿지(점봉산.설악산)

 소개 : 록파티산악회가 94년에 완성한 점봉산 칠형제봉릿지는 한계령 도로와 홀림골이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한다. 록파티산악회는 칠형제봉릿지외에 점봉산에 만물상릿지. 만경대릿지 등을 개척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두 릿지코스도 등반하면 좋다.
칠헝제봉릿지는 한계령에서 망대암산 점봉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으로 이어지며 릿지 상에서 홀림골쪽으로 5개의 지릉이 벋어나간다. 칠형제봉릿지를 등반하는 데는 하루 정도가 소요되고 여분의 슬링과 프렌드 한조, 하강을 위해 두동 이상의 자일을 준비해야 한다.
홀림골 입구에서 44번 도로를 따라 30미터 정도 오르면 깎아버린 바위면 왼편으로 숲지대가 나타나고 숲지대를 건너 능선으로 오르면 작은 바위지대를 넘어 1봉 전의 전위봉에 오른다.

 전위봉을 우회하면 이내 넓은 숲지대에 이르고 이곳에서 벨트와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1봉의 출발지점에 확보용 볼트가 있으며 첫마디는 7미터 정도를 슬랩등반으로 올라 다시 5미터를 내려서야 한다. 두번째마디는 크랙을 따라 오른 후 턱을 넘어 다시 2미터를 클라이밍 다운해야 하며 후등자 확보는 3마디가 시작되는 침니에 프렌드를 설치하고 확보를 한다.
세번째마디는 침니 긑에서 짧은 슬랩을 올라야 한다. 슬랩이 끝나는 턱위에 확보용 볼트가 있으며 자일 유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긴 슬링으로 자일을 통과시켜 놓는 것이 좋다. 우측의 슬랩을 따라 물길을 횡단한 후 물길 위로 직상해 소나무에 확보한다. 네번째 마디는 확보지점 우측의 슬렙을 등반해 숲지대를 50미터 가량 올라야 하며1봉 정상의 작은 바위 사이를 넘어 5미터 정도 클라이밍 다운하면 된다.
정상에서는 뒤로 한계령의 꿈틀되는 도로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홀림골이 펼쳐진다. 2봉은 세개의 연봉으로 이루어졌으며 모두 크랙등반을 해야한다. 첫마디는 5미터의 직상크랙으로 5.7급의 난이도이며 크랙에 프렌드를 설치하여 화보한다. 두번째 마디는 지저분한 크랙을 따라 3미터 정도 클라이밍 다운해야 하며 세번째 마디는 우측의 크랙을 12미터 올라 하강용 쌍볼트에서 확보한다.
2봉 정상에서 20미터를 하강하면 3봉으로 총 두마디다. 크랙과 침니등반이 가능한 첫마디 15미터를 올라 숲지대의 나무에 확보를 한다. 나무 숲을 15미터 정도 오르면 두번째 마디다. 어깨 정도가 들어가는 크랙이 7미터 이어지고 다시 오버행의 크랙을 올라야 한다. 5.10의 난이도로 프렌드 3,4호가 필요하고 정상의 쌍볼트에 확보한다. 4봉은 3봉에서 두번에 걸쳐 20미터를 하강해 숲지대로 내려서야 한다. 이 안부가 칠형제봉릿지 중 가장 좋은 비박지로 왼편의 숲지대를 다라 흘림골로 하산할 수도 있다. 4봉은 암봉 중앙에 형성된 덧바위의 크랙을 재밍이나 레이백으로 올라선 후 슬랩으로 정상의 숲지대에 이른다.
정상의 쌍볼트에서 25미터를 하강하면 5봉 전의 안부로 침니 안에 형성된 슬랩을 올라야 한다. 등반거리 15미터로 난이도는 5.1 정도다. 두번째 마디는 10미터의 직상크랙이며 크랙 끝의 나무에 확보를 한다. 낙석에 주의를 하며 확보물로는 프렌드 2,3호가 필요하다. 세번째 마디는 숲지대의 슬랩으로 난이도는 5.2지만 안전을 고려해 안자일렌으로 등반하는 것이 좋다. 네번째 마디는 10미터의 슬랩을 오른 후 슬랩 턱위에 설치된 쌍볼트에 확보한다. 다섯번째 마디는 슬랩으로 우측의 숲지대로 이동한후 15미터의 슬랩을 올라야 한다.
정상의 쌍볼트에서 30여미터를 하강하면 6봉 전의 안부로 중앙의 크랙을 잡고 올라 잡풀지대를 왼편으로 횡단하면 비교적 넓은 테라스를 만날 수 잇다. 이곳에서 35미터의 직벽을 하강하면 6봉과 쌍봉 사이의 숲지대로 내려서게 된다.
숲지대에서 쌍봉으로 15미터를 오르면 하강용 쌍볼트가 있고 이곳에서 20미터를 하강하면 등반을 마치게 된다. 7봉은 능선을 타고 숲지대를 80여미터 오르면 되고 7봉 넘어 안부로 내려서면 하산로를 만날 수 있다. 왼편이 홀림골이며 우측은 능선을 따라 한계령으로 내려서게 된다.


안내 : 등반을 마친 후 안부에서 10여분 내려서면 홀림골 계곡으로 여신폭포 주변에서 막영도 가능하다.
연신폭포에서 홀림골 입구까지는 25분 정도가 소요된다. 차는 홀림골 입구의 주차장에 주치시키는 것이 좋으며 엿긴폭포 50미터 아래의 막영지에서 막영한다면 만물상지릉 등반에도 도움이 된다. 프렌드와 너트 등의 확보물 이외에 소나무와 암각에 확보할 경우도 있으니 충분한 슬링을 준비하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7개의 봉우리 중 삼봉의 두번째 마디가 가장 난도가 높다. 5.10a로 어깨 정도가 들어가는 크랙이며 초입이 다소 까다롭고 중간은 오버행을 이루고 있다. 특히 확보물이 없는 관계로 프렌드 3,4호는 필수다.



로그인

오늘:
36
어제:
117
전체:
850,212

현재 접속자


Copyright(c) 1982-2014 All rights reserved. 임곡산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