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 끝 '빠르다'---  출처 스포츠 서울

■“강원도 지도가 확 바뀌었습니다!”

서울∼강릉간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 4차선 확장공사가 완공되어 오는 11월 28일 준공식을 갖고 개통된다. 종전,강릉에 가려면 구비구비 대관령 고개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젠 그럴 필요없다.이 구간을 이용하면 구비구비 고갯길 대관령 코스를 선택하는 것보다 약 35분 훨씬 빨리 강릉에 도착할 수있다.새로 확장된 도로를 가리켜 일명 하늘을 나는 고속도로라 부른다.한국도로공사 영동건설사업소 배종엽 부장의 말이다.”천국을 밟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겁니다.새 도로의 명소로는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신갈기점 187km) 다리를 들 수 있습니다.길이 470m 폭 27,7m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죠.”

■어흘리 다리는 예술품 그자체

이 다리는 등발이(지지대)를 설치하지 않고 이동식 거푸집인 폼 트레블러를 이용해 4,7m씩 밀어올리며 시공하는 첨단 FCM 공법을 사용했다.터널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폭설을 대비해 터널 입출구에 액체 분사식 자동융설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안개에 대비해 전구간에 813개의 가로등을 설치해 장관을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