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머의 가장 흔한 12가지 실수

클라이머들이 다치거나 죽을 수 있는 가장 흔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1. 잘못된 의사 소통으로 인해 확보자가 선등자 확보를 해제했을 때. 확보자에 의해 내려지기 위해 선등자가 뒤로 몸을 기울였다가 바닥으로 곧장 떨어지게 된다.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면, 결코 "확보 해제" ("Off Belay")라고 말하지 않아야 한다.

2.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확보자가 선등자를 떨어트릴 때. 그리그리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다.

3. 확보자가 암벽의 밑에서 너무 멀리 서 있다가, 벽 쪽으로 획 잡아 당겨지면서, 선등자 로프가 게 되는 경우. 확보자도 다칠 가능성이 있고, 선등자도 떨어질 수 있다. 확보 시 벽 가까이 있거나 또는 지면에 앵커되어 있어야 한다.

4. 확보자가 확보기를 (belay device) 부정확하게 장치하여 추락을 멈출 수 없을 때. 항시 이중 확인한다.

5. 선등자가 필사적이 되면서, 자포자기 식의 동작을 하다가 아무렇게나 추락할 때. 언제나 자신의 폼을 유지하고 발 밑에 로프가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6. 선등자가 자신의 하니스에 매듭을 (tie-in knot) 완전하게 묶는 것을 잊었을 때. 언제나 이중으로 확인한다. 매듭을 묶기 시작했으면, 끝낼 때까지 다른 일에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런 다음, 매듭이 제대로 묶였는지 다시 한번 살펴 본다.

7. 선등자나 확보자가 자신의 하니스 버클을 이중으로 잠그지 않았을 때 (매우 흔함).이중 확인 요함.

8. 선등자가 퀵드로에 로프를 백클립 (backclip) 하고 로프가 빠질 때. 로프가 퀵드로를 통과하는 방식에 주의를 기울인다. 중요한 확보물 설치 시에는 잠금 비너를 쓴다.

9. 카라비너의 개폐구가 강제로 열려지면서 비너가 부서질 때. 비너가 놓이는 방식에 주의하고, 심하게 사용된 비너를 바꾸고, 개폐구 열려져 있을 때의 강도가 높은 카라비너를 (적어도 9 킬로뉴턴)사서 쓴다.

10. 안전치 못한 앵커에서 톱 로핑할 때. 안전성을 확인한다.

11. 슬링에 로프를 걸고 선등자가 내려질 때. (하강포인트가 없을시 반드시 탈출링이나 카라비너에 로프를 걸고 내려와야합니다)

12. 선등자를 내려 주면서 로프 끝이 확보기를 빠져나가, 선등자가 바닥에 떨어질 때 (보통 생각보다는 더 흔하게 발생함). 8자형 확보/하강기가 아닌 경우에는, 로프 끝에 매듭을 묶어 줌으로서 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8자형 확보/하강기인 경우에는 확보자가 매듭에 묶여 있어야 한다.

출처: Advanced Rock Climbing
필자: John Long and Craig Luebben
초역 s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