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길 - 도봉산

2002.12.24 01:18

박성민 조회 수:1877 추천:2

낭만길릿지

낭만길(도봉산)

소개 : 낭만길은 만장봉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린 릿지로 네번째 마디를 제외하면 초급자코스다.
넷째마디를 등반하지 않고 우회하면 초급자도 무난히 오를 수 있다.
만장봉 정상에 서면 포대능선, 자운봉, 신선대, 선인봉 등 조망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다.
도봉산매표소를 지나 선인봉행 등산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면 도봉산장이 나온다.
산장에서 석굴암으로 가는 등산로를 따르면 넓은 공터가 있다.
이곳에서 석굴암으로 가지 말고 오른쪽 길로 가서 개울을 건너 간다. 이후 만월암을 자나자마자 다락원 능선에서 오르는 길과 만난다.
위로 난 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샘이 있다.
조금 오르다가 왼쪽으로 난 희미한 길을 따르면 만장봉에서 흘러내린 능선길과 만난다. 조금 올라간 곳이 릿지 출발지점이다.
첫째마디는 계단식 바위를 올라 크랙으로 진입하여 왼쪽 크랙을 따라 올라 나무에 확보를 한다.

자일을 사린 뒤 100여미터 걸어 올라가면 15미터 정도의 직벽이 나오는데 왼쪽 아래로 내려간다. 이어 직벽을 끼고 홀드가 양호한 사면의 나무를 지나면 바로 직벽 뒷부분이 나온다.
평평하게 난 길을 15미터 정도 걸어가면 둘째마디가 나온다.
계단식 바위를 조금 올라 침니처럼 생긴 크랙을 약간 바깥으로 오르면 쉽게 오를 수 있다. 크랙에 있는 나무를 지나 크랙을 오르다가 나무에서 둘째마디를 마친다.
여기서 조금 오르면 셋째마디가 시작되는데 약간 푸석바위에 계단처럼 닥터링한 바위면의 날개를 잡고 오른다. 이곳 끝 부분의 바위는 약간 흔들리므로 큰 힘을 주지말고 오른다. 그 위의 쉬운 침니를 올라 소나무에 확보한다.
이곳에서 아래 침니 속으로 내려가다 위아래 2개의 홀드를 잡고 내려선 뒤 10여미터 걸어가면 넷째마디 출발지점이 나온다.
이곳은 전문 바위꾼들이 오르는 곳이므로 자신이 없으면 우측의 우회로를 이용해 다시 본 릿지에 붙는다.
넷째마디는 큰 침니처럼 생긴 바위 안에 있는 크랙을 오르는데 어느 정도의 완력이 필요로 한다. 크랙이 끝나면 왼쪽 나무에 확보할 수도 있으나 조금 걸어 올라간 곳의 나무에 확보를 한다.
이후 걸어가다가 5~6미터의 짧은 슬랩을 오르면 약 2미터의 짧은 바위턱을 잡고 오르는 곳이 나온다. 이곳은 넷째마디에서 우회하여 올라오는 곳과 만나는 지점이다.
바위턱의 흑점을 잡고 오른 뒤 조금 걸어가면 뜀바위 같은 곳이 나오는데 약간 밑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오른다.
이어 덮개바위처럼 생긴 바위 바깥쪽으로 나와 오른다.
다섯째마디 큰 테라스는 선인봉쪽에서 오르는 루트와 만나는 곳으로 쌍볼트 우측 크랙을 올라 위의 쌍볼트에 확보한다.
여섯째마디는 침니처럼 생긴곳을 잠깐 올랐다가 우측 슬랩으로 진입한 후 크랙으로 오른다. 크랙 끝지점에 프펜드로 확보물을 설치하고 오르면 만장봉 정상이다.
정상에서 자운봉 쪽으로 조금 내려간 곳의 피톤을 이용해 약 20미터 하강을 2번 하면 등반은 끝난다. 하산로는 자운봉쪽으로 조금 걸어 올라가다가 만장봉과 자운봉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이 길을 따르면 만월암이 나오며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면 된다.
2인1조 등반시 자일 1동과 프렌드 1조, 퀵드로 10개, 3~4개의 슬링이 있으면 된다. 2인1조 등반시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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