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봉 릿지 - 도봉산

2002.12.24 01:22

박성민 조회 수:2090 추천:1

미륵봉릿지

미륵봉릿지(도봉산)

 소개 : 미륵봉은 도봉산 포대능선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린 다락원능선에 있는 봉우리다.
이 봉우리에서 남쪽으로 작은 바위들을 품고 흘러내린 것이 미륵봉릿지다.
이 릿지는 비교적 쉬운 초급자 코스다. 하단부의 자잘한 바위들을 지나 릿지 상단부에 이르러 본격적인 등반이 이루어진다.
도봉산 매표소를 지나 금득사를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르면 매우 큰 공터가 있고 이어 배트민턴장이 나온다.

 이곳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나지막한 능선이 나오면서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르면 샘터가 나온다. 마실물을 준비하고 골짜기를 따라 계속 오르면 커다란 바위가 나온다. 이 바위에서 100m 더 올라간 다음 왼쪽 능선을 따르면 미륵봉릿지가 시작된다.
미륵봉 하단부에 있는 작은 바위들은 부분적으로 상당한 밸런스와 완력을 요구하는 바위들이 몇 군데 있다. 이곳을 올라도 되고 좌우측의 우회로로 가도 무방하다.

미륵봉릿지는 상단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지만, 비교적 쉬운편이다.
첫째마디는 좌향 레이백 크랙으로 쉽게 오를 수 있다. 이어 조금 걸어 올라가면 미륵봉 슬랩이 나온다.
둘째마디는 클 소나무를 딛고 슬랩 약간 우측으로 진입한 다음 완만한 슬랩을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 방법이고 큰 소나무 우측 슬랩사면의 닥터링한 쪽으로도 올라갈 수 있다.
셋째마디는 조금 걷다가 슬랩 사면을 오른다. 이후 좌향 레이백 크랙을 잡고 3~4미터 올라 나무에 학보하면 실질적인 등반이 끝나므로 자일을 사린다.
이 릿지는 짧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등반이 끝난 후 조금 걸어가면 다락원능선이 나타난다. 왼쪽의 넓은 등산로를 따라 계속 걸어가다가 여러 길로 나뉘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때 서쪽으로 내려서면 화장실이 나온다.
너른 야영장을 지나 만월암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 오른쪽(윗길) 등산로를 따른다. 바로 위쪽 가까운 거리에 샘터가 있다. 물을 채운 뒤 조금 올라가다 왼쪽으로 난 희미한 길을 따르면 만장봉 낭만길 출발지점 부근이 나온다. 낭만길을 등반하고 하산하기 적당한 시간이 된다.
2인 1조시 등반 자일 1동과 퀵드로 5개 슬링 3~4개가 필요하다. 미륵봉 2인1조 전체구간 등반시 약 2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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