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 릿지 - 도봉산

2002.12.24 01:24

박성민 조회 수:2090 추천:2

오봉릿지

오봉릿지(도봉산)

 소개 : 오봉릿지는 칼바위 부근의 정상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능선 끄트머리에 있는 5개의 봉으로 이루어진 릿지로 도봉산 릿지 가운데 가장 길다.
이 릿지는 아기자기하면서 등반의 묘미를 더해 주기 때문에 요즘 많이 등반한다. 또한 저녁 무렵의 서해 낙조도 일품이다.
오봉으로 가려면 도봉산 매표소와 도봉서원이 있는 소공원을 지나 길 왼편에 있는 만수교를 건넌다.
구봉사와 성도원, 용어천계곡과 거북골을 지나 조금 오른 곳에 두 갈래길이 나온다. 이때 오른쪽 작은 골짜기로 접어들다가 도봉주릉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사면을 오른다. 주릉에 올라서면 네 갈래길이 나오는데 앞쪽(북서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른다.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내려선 곳의 작은 개울을 건너면 완만한 오르막의 시작. 약 15분 오르면 오봉 야영장이 나온다.
샘터에서 물을 준비하고 샘터 왼쪽(서쪽)의 등산로를 오르면 오봉 1봉에서 내려오는 능선과 만난다. 이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1봉 부근에 이른다.

오봉릿지의 첫 들머리는 1봉의 출입금지 표지판이다. 그 뒤의 쉬운 슬랩을 15미터 올라 조금 걸어가면 곧 1봉 정상이다. 여기서 오른쪽 내리막길을 따르면 출입금지 팻말이 나오고 왼쪽 소나무 쪽으로 내려가면 완만한 슬랩이 있다.
안부에 도착한 뒤 조금 올라서면 첫째 마디 출발지점이 나온다. 짧은 슬랩과 크랙 그리고 짧은 슬랩을 올라 암각에 확보하면 2봉 정상이다. 이곳에서 짧은 슬랩을 클라이밍다운으로 내려선 다움 등산로를 따라 조금 걷다가 좌측으로 내려가면 안부에 이른다.
계단식 바위를 오른 후 앞에 보이는 3봉을 오르지 말고, 3봉 왼쪽으로 돌아가면 하강용 피톤이 있다.
이곳에서 20미터 하강하면 안부에 이른다. 앞에 보이는 짧은 슬랩과 크랙을 오른후, 볼트를 통과해 짧은 슬랩과 크랙을 등반한 뒤 피톤에 확보하면 둘째 마디다.

잠깐 걸어올라가면 4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직벽이 보이는데, 이 바위를 일명 감투바위라 부른다. 등반은 자일을 첫 피톤에 던져 이것을 잡고 오른다.
오른쪽 방향의 볼트를 따르다가 두번째 피톤에서 직상 볼트를 오르면 쇠말뚝이 나온다. 끝 말뚝에서 손을 뻗으면 큰 닥터링이 있고 곧 4봉 정상이다.
등반을 마친 뒤 피톤에서 20미터 하강한다.

완만한 바위면을 내려가다 흰 밧줄을 잡고 내려선 후 건너편의 넓고 평평한 바위로 건너간다. 소나무 쪽의 하강용 볼트에서 약 15미터 하강을 한다.
앞에 있는 작은 암봉의 짧은 크랙을 올라 우측의 피톤을 잡고 오르면 정상이다.
자일이 1동일 경우 이 암봉을 오르지 않고, 작은 암봉의 오른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
정상에서 자일 2동을 걸고 약 40미터 오버행 하강한 지점에 안부가 있다.
아래 부분이 약간 오버행진 슬랩의 쌍볼트를 잡고 오르면 슬랩상의 쌍볼트가 있다. 볼트 왼쪽의 슬랩으로 오른다.
다섯째 마디 피톤 앞의 쉬운 슬랩을 오르면 3개의 볼트가 여섯째 마디다.
평평하고 너른 바위를 걸어가 약 10미터의 조금 짠 훼이스를 오르면 일곱째 마디 등반이 끝나는데 여기가 5봉 정상이다.

피톤을 이용해 10미터 하강한 뒤, 고정 확보물을 이용해 하강하여 안부로 내려와 동쪽 숲길롤 내려간다. 오봉을 왼ㅉ고으로 끼고 오르다가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르면 1봉에서 내려오는 능선과 만난다. 이후 길을 따라 오봉 샘터에 이른다. 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가면 도봉동에 닿는다.


안내 : 2인 1조 등반시 자일은 2동이 필요하나. 4봉과 5봉 사이의 작은 암봉을 생략하면 1동으로도 가능하다.
4봉 인공등반 때문에 퀵드로 17개 필요하나 한개씩 걸러 설치하면 10여개 정도의 퀵드로가 필요하다. 프렌드 1조와 슬링 3~4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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