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대 릿지 - 설악산

2002.12.24 03:37

climb 조회 수:2335

봉화대

봉화대 산새길(암.빙벽등반, 설악산)

소개 : 봉화대 산새길을 가려면 소공원 비룡교를 건너 오른쪽 케이블카 정류장 마당 맞은편에서 들머리를 잡는다. 등산로가 희미하므로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케이블카 케이블 선을 좌측 머리위에 두고 100미터을 오르면 흔적만 있는 옛 집터가 나온다.
집터 뒤에는 5~10년생 묘목군락이 있는데 이곳부터 능선이 세갈래로 갈라진다. 모든 능선이 나중에 다시 만난다. 가운데 능선을 따라가는 것이 편하다. 세갈래 능선이 다시 만나는 곳부터 너덜지대가 100m 정도 이어지고 등반할 빙폭이 눈에 들어온다. 봉화대 산새길은 케이블카 케이블선 좌측으로 길게 이어진 루트로 겨울철 해외 원정을 준비한 팀들의 훈련장소로 알려져 있다. 등반의 난이도는 여름보다 겨울이 어렵고 위험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산새길은 중급자 수준의 믹스클라이밍 기술을 구사하기에 적당하며 등반경험자를 동반해야 한다.
등반은 전반적으로 암벽과 빙폭이 혼합되어 있으며 등반하는 동안 주변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등반코스는 전체 여섯마디 로 훼이스, 빙벽, 암벽, 침니가 골고루 있어 다양한 등반의 모미를 맛볼 수 있다.

등반중 신경을 써야할 구간은 첫번째와 네번째 마디다. 첫번째 마디는 약 20미터 빙벽으로 얼음층이 얇아 선등자는 스크류 대신 바위에 나이프 하켄으로 확보물을 설치하고 계속해서 빙벽으로 등반한다. 후등자는 얼음과 바위를 반반씩 이용하여 오른다.
네번째 마디는 수량이 많아 얼음 상태가 좋으면 등반이 가능하다. 그러나 얼음상태가 나쁘면 무리하지말고 좌측 침니로 우회한다. 침니의 확보지점은 10미터 정도 오르면 캐머롯 4호를 설치할 언더크랙이 있다. 그밖에 다른 크랙에는 이끼와 흙이 얼어있어 바일로 적절하게 찍어야 한다. 산새길에서 하산은 권금성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르면 된다. 그리고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내려오면 된다.

안내 : 소공원에서 접근이 수월하여 당일산행이 가능하고,2인1조가 등반을 할 경우 장비는 자일 한동과 나이프 하켄, 앵글하켄, 아이스스크류 짧은것 4개 그리고 프랜드 중간사이즈 3개가 필요하다.
그밖에 암각 확보용 슬링과 다수의 퀵도르가 필요하다. 주의 사항은 첫째마디 구간에 낙석이 심하므로 헬멧을 반드시 쓴다. 또한 확보지점이 불량하여 나이프하켄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케이블카 마당부터 산새길 초입까지는 약 2킬로미터로 1시간정도 걸린다. 등산시간은 2인1조일 경우 5~6시간, 3~4인일 경우 7~8시간이 필요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 별길 릿지 - 설악산 climb 2002.12.24 5096
36 재량밭골 - 설악산 climb 2002.12.24 4473
35 서북주릉 - 설악산 climb 2002.12.24 4678
34 귀때기골 - 설악산 [3] climb 2002.12.24 4570
33 가리봉 - 설악산 climb 2002.12.24 4652
32 백암골 - 설악산 climb 2002.12.24 4202
31 설악산 산장.대피소 정보 climb 2002.12.24 5028
30 송학폭 - 경북 상주 climb 2002.12.24 4265
29 채석장 빙폭 - 경북 상주 climb 2002.12.24 2368
28 단양 빙폭 -충북 단양 climb 2002.12.24 1836
27 점봉산 - 강원도 climb 2002.12.24 2276
26 한우물폭 - 서울 climb 2002.12.24 1807
» 봉화대 릿지 - 설악산 climb 2002.12.24 2335
24 구곡 폭포 - 강원도 춘천 climb 2002.12.24 2170
23 응봉산 용소골 덕풍 계곡 - 강원.경상도 climb 2002.12.24 2815

로그인

오늘:
11
어제:
117
전체:
850,187

현재 접속자


Copyright(c) 1982-2014 All rights reserved. 임곡산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