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 폭우가 내릴 경우 절대 산행을 금해야 한다. 작은 귀때기골 상단 골짜기와 큰귀때기골 쉰길폭포 아래에 있는 협곡지대는 물이 불어나면 피할
수 있는 곳이 한군데도 없다. 산행은 작은 귀때기골에서 시작하는것이 좋다. 그것은 쉰길폭포 위로는 길이 매우 가팔라 힘이 들기 때문이며,
서북능에서 작은 귀때기골 초입(붉은 리번이 한장 매달려 있음) 찾기가 어려울뿐만 아니라 잡목의 저항도 만만치 않아 내려가는 것도 쉽지 않다.
산행을 백담산장에서 시작할 경우 수렴동계곡을 오르다 첫번째 만나는 길골 철다리 건너 평탄한 길을 따르다보면 길 오른쪽 건너편에 검은 빛의
큰바위가 있다. 이 바위가 귀때기골로 들어가는 이정표인 셈이다.
안내 : 작은귀때기골과 큰귀때기골 산행을 하려면 최소한 2박3일은 잡아야한다.
그중 1박은 백담산장에서 하루 묵는 것이 좋다. 또 다른 1박은 귀때기청봉에서 대승령으로 내려선 첫 안부의 넓은 야영지를
이용한다. 날이 어두워지면 쉰길폭포로 가는 길찾기가 매우 어려워 길을 잃기가 쉽기 때문에 절대 산행을 중지하고, 이곳에서 야영을
해야한다. 이곳에서 등산로 아님 이라고 쓴 흰 플라스틱 표지판 쪽(재량골)으로 15~20분 내려가면 샘터가 있다. 쉰길폭포 바로 아래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4~5인용 야영지가 있지만 폭우가 내릴 경우는 피해야 한다.
코스 :
백담산장~수렴동계곡~작은귀때기골~1287봉~3m와폭~서북능~표지판~큰귀때기골~쉰길폭포~축성암터~백담산장
백담산장에서 수렴동계곡~큰귀때기골과 작은귀때기골 합수지점에서 오른편
큰귀때기골은 입구가 비교적 넓은 편이지만 왼쪽의 작은 귀때기골은 초입이 아주 좁다.~작은귀때기골~ 작은귀때기골 초입에는 길이 없다~ 계곡길~
3m의 작은 와폭~큰바위 왼편으로 3미터의 좁은 폭포가 나오고 그 옆에는 큰바위가 있슴~마른계곡길~1,287봉 부근 산모퉁이에 물이
보임~ 긴 3단 와폭~골짜기는 점점 좁아져 골 상단에에 물줄기가 두갈래로 갈라짐~왼쪽 작은 봉우리에서 내려오는 큰 물줄기를 택해 좁은
골(초입에는 붉은 리번이 있슴)~붉은 리번이 보이는 우측능선~길이없고 잡목속을 3시간정도 걸어야한다.~귀때기청봉이 왼쪽으로
보이기시작~서북능~대승령으로 난 능선길을 내려서면 귀때기청봉 안부 야영지(야영지 바로 옆에 있는 등산로 아님 이란 표지판 아래(재량골)로
내려가면 물이 있슴 3~40분 걸림)~다시 올라가 작은 너덜지대 왼쪽에 대승령 5.9km, 귀때기청봉 0.6km 이라고 쓰여진 나무표지판에서
큰귀때기골로 내려감~너널지대~나무숲~능선길~붉은리번 2장 달린 왼쪽길을 내려가면 길은 매우 가파르고 그 오른편으로 절벽이 병풍처럼 서
있고 계속 가파른 사면을 치고 내려가면 멀리 쉰길폭포의 물소리가 들림~쉰길폭포~쉰길폭포를 지나서 왼쪽사면으로 난길~ 왼쪽에서 내려오는 물길
건너면 합수지점의 협곡지대 바로 아래쪽에 3중폭포~왼쪽절벽사이로 길이 희미하게 걸쳐져 있음~물을 건너서 절벽길을 따라 가면 길이 끊김~붉은
리번이 매달려 있는 나무에서 20m 보조자일로 하강 한 후 오른쪽으로~계곡이 차츰 넓어짐~외쪽에서 내려오는 물과 합수지점을 건너면 직벽으로 된
큰바위가 나오면 왼쪽으로 내려서 네번이나 엇갈린 물을 건너면 축성암터가 나온다. 바로 아래 큰바위에는 비박굴이 있슴~축성암터에서 20분
가량 내려가면 큰귀때골과 작은 귀때기골이 만나는 합수지점~수렴동계곡 합수지점~백담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