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등반 [High Altitude Climbing]

2002.12.18 13:56

시샤 조회 수:1102

고소등반(High Altitude Climbing)

일반적으로 6000m를 넘는 고소에서의 등산 활동을 고소등반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높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의견이 있다. 즉 고소등반이 이루어지는 곳은 히말라야, 안데스, 파미르, 천산산맥, 알래스카 등에 한정된 지역밖에 없고, 6000m가 안되는 유럽 알프스나 그와 유사한 고도의 산군에서는 성립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고, 3000~4000m급의 산에서도 지리적 조건이나 기상조건 등에 따라 상대적으로 성립된다는 의견이다.
한마디로 고소등반이라고는 하지만, 어프로치가 길고 교통이 불편한 히말라야에서는 많은 대원과 그 이상의 포터를 고용하여 카라반을 하고, 막대한 물자를 투입하는 원정 방식을 취하는 방법과 베이스캠프를 설치한 다음 차례로 전진캠프를 설치해 가면서 물자 지원을 받으며 등정하는 극지법에 의한 것 등이 있고, 단독 무산소로 8000m의 거봉을 원푸시 알파인 스타일로 오르는 등 여러 가지 형식이 있다.
고소등반에서는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서 기압이 감소하기 때문에 고산병에 걸리는 일이 있어, 고소순응이라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 즉 인간은 미체험의 고도까지 도달하면 두통이나 메스꺼움 식욕부진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목숨까지 잃게 될 위험이 있다. 이럴 경우 일단 고도가 낮은 데까지 되 내려와서 하루 정도 안정을 취한 다음 다시 고도를 높이고 다시 내려오는 등을 되풀이하면서 서서히 높은 고도를 체험해간다.
보통 미경험의 고도는 하루 300m 쯤 높이는 게 상식이다. 물론 개인의 체력이나 고소에서의 경험 등에 의해 조금씩 차이가 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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