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텍스 [Gore-Tex]

2002.12.18 13:57

시샤 조회 수:1005

고아텍스(Gore-Tex (E))

미국의 W.L. Gore 박사 발명한 것이며, 1976년에 시장에 등장한 소재이다. 방수성과 통기성이라는 상반된 특성을 가진 소재이며 처음에는 유아용의 소재로 고안한 것인데, 지금은 우비, 야케, 텐트 등 아웃 도어 용품의 소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구조는 무수히 많은 엷은 다공질 필름을 나일론 같은 소재에 래미네이트한 것으로 이 필름 자체가 높은 발수성(發水性), 즉 수분을 잘 받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필름에는 물방울의 1/2000, 수증기 분자의 약 700배 되는 구멍이 나 있는데, 이것이 수분의 침투를 방지하고 동시에 몸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통과시키는 특성을 이루고 있다.
등산 용품으로 처음 등장했을 때는 몸에서 발생하는 땀 속에 섞어 나오는 지방물, 취사구에 쓰이는 석유 등이 묻으면 그 특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최근에 개량품이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은 방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소재로서 일본의 日東電工이 개발한 마이크로텍스(microtex)가 있다.
0.6micron, 물방울의 1/5000 이라고 하는 아주 미세한 통기성을 갖고 발수성이 우수한 불소수지 필름에 래미네이트 가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중적인 방수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것들은 나일론 소재와 같이 열에 약한 것이 흠이다. 그밖에 일본의 東洋 레이온이 개발한 엔트란트가 있는데 방수성, 증기 투습성에 아주 강하다.
고아텍스의 필름이 래미네이트 가공으로 되어 있는 것에 반하여 엔트란트는 코팅 가공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코팅은 액체 속에 소재를 처리하는 것으로서 특수한 특성을 지니고 잇다. 이 엔트란트는 우레탄 계열의 수지(樹脂) 75%, 불소계 발수제(撥水劑) 25%, 정도로 만들고 있어서 고아텍스에 비해 투습성(透濕性)은 떨어지나 구김에 강하고 세탁을 하는 데도 편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유사한 것을 오래 전에 개발하여 하이포라(Hipora), 마이크로포어(Micro pore), 바이엑스(Biax), 포락(Porac), 스포텍스(Sportex) 등의 이름으로 시판하고 있으며 모두 폴리우레탄 코팅으로 처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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