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 [Frostbite]

2002.12.18 14:29

시샤 조회 수:1675

동상

한랭지대에서 얼굴이나 손가락을 노출하고 등산화를 신은 채 부득이 비박을 할 수밖에 없을 때나 심한 추위에 맞서 등반할 때 얼굴, 손가락, 발가락 부위의 조직이 어는 것을 말한다. 증상은 화상처럼 그 진행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눠진다. 제 1도는 피부가 빨갛게 부어 오르고 따스하게 하면 열감(熱感)이나 가려움증이 생긴다. 제 2도가 되면 수포가 생기고 때에 따라서는 커진다. 특히 수포는 번지기 쉬우므로 이 시기에 신중한 대처가 필요하며 하산 후 곧바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제 3도까지 진행하면 부위에 회저(懷疽)가 일어난다. 이 때는 뼈까지 회사(懷死)가 되어 신체의 일부를 절단하게 된다. 일반적인 방법은 의류로 충분한 보온을 유지해주는 것이 제일이며, 행동 중에 가급적 땀을 덜 내도록 하며, 맨손으로 아이젠이나 피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발의 동상은 등산화 끈이나 아이젠 밴드를 지나치게 조이면서 생기는 혈액 순환의 불량이 그 원인이 되는 수가 많다. 따라서 부득이 비박을 해야 할 경우는 등산화 끈을 느슨하게 한다든가, 마사지를 하여 수시로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습설(濕雪)의 산에서는 장갑, 양말이 젖어 동상에 걸리게 됨으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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