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슨 [Robson]

2002.12.18 14:49

시샤 조회 수:1400

롭슨(Robson 3,954m)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봉으로 캐나다에서는 로간(Logan 6,051m), 워딩턴(4,016m) 다음으로 높다. 북위 53.1도, 서경 119.4도에 위치하며 1913년에 초등되었다. 지금은 고전적인 10여 개의 루트가 있으며, 어느 루트나 크레바스, 눈사태, 낙석 등으로 위험하다. 자스퍼에서 북동쪽의 16번 고속도로를 따라 110km 정도 가면 되며, 롭슨 공원의 주차장가지 차로 들어갈 수 있다. 주차장으로부터 롭슨의 동남쪽에 있는 키니 호수까지는 약 4.5km이다. 여기서 야영을 하게되면 남릉이나 위스본 아레트로 올라갈 수 있다. 북벽 밑의 버그호수까지는 20km이며 막사가 있다. 롭슨 주위에는 화이트호른(3,395m), 돔(3,078m), 헬멧(3,413m) 등의 산이 있다.
케인페이스(Kain Face, III, F5)는 1913년 7월 로스터, 멕카시, 케인에 의해 초등되었다. 버그 호수에서 북쪽으로 4km 들어가면 빙하가 시작된다. 빙하 왼쪽에 잇스팅귀시타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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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의 길이는 약 6km되며, 빙하의 끝부분인 세락 지대에서부터 등반이 시작된다. 세락지대의 높이는 약 220m로 매우 위험하다. 등반중에 비박하지 않으려면 세락 위에 있는 돔에다 캠프를 쳐야 한다. 돔 상단부의 왼쪽에 있는 것이 케인페이스인데 이 벽은 6580도의 빙설벽이며 수직 높이는 300m 이다. 이곳은 특히 루트파인딩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원코스에서 왼쪽으로 올라가게 되면 암릉과 커니스가 나타난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붙게 되면 약 600m의 작은 커니스 상태를 횡단하게 된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60도의 설벽으로 되어있고, 돔으로부터 7시간 걸린다. 몇 개의 코스가 있다.
휴러릿지(Fuhrer Ridge, IV, F5)는 헬멧(3,674m)의 왼쪽 릿지로 코스가 이어진다. 1938년 7월 초등되었으며, 처음의 1/3은 빙설이 혼합되어 있고, 그 뒤부터 정상까지는 빙설과 암벽의 믹스클라이밍 지대이다. 헬멧 봉으로부터 9시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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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벽(V)은 캐나디언 록키에서 가장 좋은 빙벽루트로 인정받는다. 버그호수로부터의 어프로치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와플(3,166m)의 왼쪽에 있는 텀블 빙하를 따라가는 것이며, 또 하나는 북벽의 서쪽에 있는 엠페러 페이스의 밑으로 해서 북벽에 도달하는 것이다. 두 루트가 각각 시간은 비슷하게 걸린다. 세락으로 인해서 약간의 위험이 따른다. 벽의 수직높이는 약 700m 이고, 경사도는 5070도 이다. 여름에는 연빙상태이지만 눈사태가 나기 쉬우므로 주의를 요한다.
엠페러 릿지(Emperor Ridge, IV)는 정상에서 볼 때 북서쪽에 위치하며 , 이 릿지의 가장 어려운 부분은 정상 직하의 두 개의 릿지가 합쳐지는 피라미드 부분이다. 왼쪽 릿지와 오른쪽 릿지 모두 등반이 가능하며 오른쪽이 약간 누웠다. 빙설과 암벽으로 혼합된 구간이므로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하며 하루에 등반을 마치려면 버그호수와 엠페러폭포 사이의 얕은 강을 건너 릿지 바로 밑에서 비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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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본 어레트(Wishbone Arete, V, 5.6)루트는 롭슨 공원의 주차장과 고속도로에서 선명히 보인다. 두 개의 릿지가 정상아래 500m 근방에서 만나며 오른쪽 릿지가 등반루트이다. 1958년 초등되었고, 어프로치는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 하나는 키니이호수에서 300m의 록키 버트레스를 다이랙트로 오른 후 루트에 접어드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위스본 어레트의 오른쪽에 위치한 막사(2,624m)로부터 서쪽으로 트래버스 하는 것이다. 어느 것이든 약 3,000m 부근에서 비박해야 하며, 여름에는 물을 지고 가야 한다. 낙석이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남릉(III)은 롭슨 막사로부터 등반이 시작된다. 눈사태의 위험이 많다. 커다란 콜의 오른쪽 능으로부터 루트가 시작되는데 상황에 따라 형태가 변하므로 루트 파인딩을 잘 해야 한다. 60도 이하의 완만한 설벽이 정상까지 이어지는 전형적인 하강루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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