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더링 [bouldering]

2002.12.18 15:30

시샤 조회 수:1808

볼더링(bouldering (E))

볼더(큰 바위)를 오르는 행위이며 클라이밍 중에서 가장 간단하다. 볼더는 원래 빙하의 퇴석이나 하천이 범람한 후에 남아 있는 암괴(巖塊)를 가리키는 말인데, 볼더링에서는 뛰어내려도 다치지 않을 정도의 크기의 바위를 말한다. 요세미티나 콜로라도 등지의 미국 클라이밍 스타일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된 근년에 와서는 볼더링이 가장 간단한 클라이밍의 대표적인 것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볼더링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여러 가지 용구를 최소화하고 오른다는 클라이밍의 근본 정신에 보다 순수하게 집중할 수 있는 점이다. 또한 거의 맨손에 가까운 몸으로 오르는 것도 가급적 장비를 배제한다는 이념에서 출발하고 있다. 따라서 로프를 쓰지 않고 암벽화와 초크 정도만 준비하고 오른다.
프로레스의 클라이밍 게임 구분에 의하면 볼더링의 대상으로 되어야 하는 볼더는 일체 확보없이 올라도 위험이 없는 정도의 크기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으로 보면 5m 정도까지 볼더라고 할 수 있다. 볼더링을 하는 클라이머를 볼더러(boulderer)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첫 실내 볼더링 대회가 지난 99년 전주에서 열렸다.

로그인

오늘:
43
어제:
134
전체:
850,102

현재 접속자


Copyright(c) 1982-2014 All rights reserved. 임곡산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