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지방은 탄수화물과 마찬가지로 탄소(C), 수소(H), 산소(O)로 구성되어 있으나 그 원소간의 구성 비율이 다르다. 탄수화물과 달리 지방은 반드시 유산소 과정의 분해를 통해서만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때 많은 양의 산소를 필요로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생활 수준의 향상과 서구 문화의 영향으로 한국인의 식탁에서도 지방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음식물이 되고 있다. 최근 지방의 과다한 섭취로 인한 건강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들이 늘어나면서 뜻있는 사람들에 의하여 지방이 많이 들어가 있는 음식물들을 제한하자는 운동들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동물성 지방질인 포화 지방산(saturated fatty acid)의 과다한 섭취는 비만과 암 그리고 콜레스테롤로 인한 관상동맥 질환 등을 포함한 수많은 현대 질병에 관련이 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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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방 함유량이 너무 낮은 음식들은 맛을 저하시킬뿐 아니라 신체가 필요로 하는 필수 지방산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여 영양에 균형을 잃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리놀렌산(linolenic acid)과 리놀산((linoleic acid) 같은 필수 지방산은 인체가 합성할 수 없으며 반드시 음식물을 통해서만 섭취된다.
지방은 1g당 9.4kcal의 고열량을 만들기 때문에 장시간 계속되는 트레이닝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이다. 무조건적으로 지방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트레이닝시 근육의 운동 수행 능력을 제한하는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므로 불포화 지방산 즉 곡류와 채소에 들어 있는 지방을 섭취하여 신체 영양의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섭취하는 지방은 총 열량의 20% 이내로 하되 70% 이상을 식물성 지방으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