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첸중가 [Kangchenjunga]

2002.12.18 17:38

시샤 조회 수:1802

칸첸중가(Kangchenjunga)
지리적 위치 : 시킴 히말라야, 위도 : 27°42'09"N, 경도 : 88°09'00"E,
높이 : 8,598m

네팔과 시킴의 국경지대에 거의 남북으로 뻗어있는 칸첸중가 산군은 히말라야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일 먼저 사람들에게 알려진 산군이기도 하다. 세계 제 3위의 고봉이며 높이 8,598m의 주봉인 칸첸중가와 중앙봉(8,478m), 남봉(8,491m), 서봉(8,505m, 일명 얄룽캉), 그리고 캉바첸(7,903m) 등의 다섯 고봉이 연이어 솟아 칸첸중가라는 거대한 만년설의 성역을 이루고 있다. 칸첸중가는 티벳명으로 '위대한 눈의 다섯 보고(寶庫)'라는 뜻으로, 이름만으로도 칸첸중가가 독립봉이 아닌 거대한 산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간단히 '칸치'라고도 불리는 이 산군을 주봉을 정점으로 네 개의 능선이 사방으로 뻗어 있고, 이들 능선사이로 광대한 빙하가 흐르고 있다. 즉, 남서면에 야룽(Yalung Gl.), 남동면에 타룽(Talung Gl.), 북서면에 칸첸중가(Kanachenjunga Gl.) 빙하가 그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칸첸중가는 히말라야에서 가장 일찍부터 세상에 알려졌는데, 이 산은 인도의 피서지로 유명한 다아질링(Darjeeling)에서 직선거리로 50km이며,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히말라야의 대표적인 사진으로 자주 소개되기 때문이다. 다아질링은 인도의 대도시 캘커타에서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표고 2,134m의 산록에 위치하고 있어 휴양지로 유명하다. 또 이곳에는 등산학교가 있어 산악인을 육성하고, 등산 박물관에서는 각종 등산장비와 히말라야 사진이 전시되고 있어 히말라야 원정의 전진기지이기도 하다.

이 지역에 대한 최초의 탐험은 1848년 영국인 후커가 다아질링을 근거지로 하여 2년에 걸쳐 주변을 탐색하였고, 1879년부터 84년 사이에는 인도측량국에서 밀정을 파견하기도 했다.
그러나 칸첸중가의 참모습이 서구 세계에 알려진 것은 1899년 영국의 등산가 더글라스 프레쉬필드에 의해서였다. 그는 이 지역을 탐사하여 거봉에 오르는 루트를 정찰하는 한편 <칸첸중가 일주>라는 고전을 남겨 많은 원정대의 길잡이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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