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릉 무명릿지(암릉등반.설악산)

소개 : 수원 돌비산악회가 94년 개척한 무명릿지는 서북릉상에서 상투바위골과 장군바위골 사이로 뻗어내린 릿지에 개척한 루트를 말한다.
날카로운 11개의 암봉을 타고 이어지는 무명릿지는 표고차 약 500m, 등반길이 2km로 여름철에는 1박2일, 겨울철에는 3박4일 이상 걸리는, 설악산에서 난이도가 높은 릿지코스로 꼽힌다.
무명암릉은 장수대에서 한계령쪽 3.7km지점 북쪽에 위치한 무명용사충혼비가 등반기점이다. 도로변에서 북쪽 오솔길(상투바위골 진입로와 같다)을 따라 500m쯤 들오서면 물줄기를 만나고 여기서 오른쪽 길을 따라 100m쯤 오르면 곧 무명용사충혼비가 나타난다. 실제 등반기점은 무명용사충혼비에서 오른쪽 사면을 타고 1시간 30분쯤 가면 나타나는 크랙하단부.
무명릿지 날등 등반은 중급 이상의 등반능력을 지닌 클라이머가 아닌 다음에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