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세이드 [glissade]

2002.12.18 14:09

시샤 조회 수:1548

글리세이드(glissade (E))

설사면을 등산화 바닥으로 속도를 조정하면서 활강하는 것. 글리세이드는 크게 나눠 스탠팅 글리세이드( standing glissade), 크라우칭 글리세이드(crouching glissade), 시팅 글리세이드(sitting glissade)가 있다.
시팅 글리세이드는 앉은 자세에서 엉덩이로 제동을 걸어 활강한다 하여 엉덩이 제동 또는 엉덩이 글리세이드라고 한다. 하부의 상태가 불명확하거나 주위에 얼어붙은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등산 기술 중에서 '놀이'로 인식되어 버리기 때문에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많으므로 안이한 기분으로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설면의 변화에 대해서 경험이 적은 사람이 여름의 설계(雪溪) 등에서 섣불리 흉내내어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다소 시간이 걸려도 한발 한발 확실하게 내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설질의 변화나 각도의 변화는 속도 조정과 밸런스 유지에 큰 영향을 준다.
시팅 글리세이드는 스키와 같이 약간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선 자세로 활강하는 것이다. 피켈은 피크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한 손으로 피켈 머리 부분을, 다른 한 손으로는 샤프트를 잡고서 가슴 앞쪽으로 피켈이 오도록 몸의 자세를 갖추며, 만일 넘어지면 곧바로 저지 자세에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 직접적인 밸런스 유지에는 피켈을 사용하지 않으며, 몸 전체로 밸런싱(Balancing)해야 한다.
크라우칭 글리세이드는 무릎을 깊이 구부리고 허리를 쭈구린 자세로 피켈은 허리곁으로 가지고 가고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활강하는 것이다. 글리세이드에서는 넘어지는 순간 피켈의 피크나 브레이드로 몸에 부상을 입는 사고가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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