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은 기온이 섭씨 5도 이하로 내려가 식물의 잎에 있는 녹색 색소인 엽록소가 파괴되어 자색, 황색, 황갈색 등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보통 잎이 떨어지기 직전에 일어나지만 때로는 가을이 아닌 봄의 어린이 잎에서도 볼 수 있다. 단풍은 잎 속의 엽록소인 ‘크로로필’이 분해되어 붉은 색소의 일종인 안토시안이 생성되기 때문에 생긴다.
단풍은 평지보다 고도가 높은 산악지역과 강수량이 적은 양지 바른 곳, 그리고 기온차가 심한 곳에서 그 아름다움이 한층 더하게 된다. 그리고 산 전체로 보아 20퍼센트 가량 물들었을 때를 첫단풍, 80퍼센트쯤 물들면 절정이라고 한다.